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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프로연맹·더페스타 계약서 단독 입수..."연맹 책임 가볍지 않아" / YTN

2019-08-07 28 Dailymotion

'호날두 노쇼' 논란이 불거진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팀의 친선경기에서 불법 광고가 노출되는 황당한 일도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, YTN이 프로축구연맹과 주최사의 계약서를 단독입수했는데, 프로연맹의 책임도 가볍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양시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26일,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팀 경기 중 불법 도박 사이트 광고가 버젓이 등장합니다. <br /> <br />지상파 방송사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면서 논란이 일었고, 결국 경찰 수사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광고를 내보낸 주최사에 대한 비판이 비등했지만, YTN이 입수한 계약서를 보면 비단 주최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. <br /> <br />프로축구연맹이, 주최사가 스폰서십을 체결하면 그 내역을 연맹에 보고하도록 계약서를 작성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내용대로라면 연맹이 사전에 도박 업체의 계약 여부를 알았을 법하지만, 연맹은 경기 전까지 이를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프로축구연맹 관계자 : 그 전날까지 이 업체가 (스폰서로) 들어왔다고 우리(연맹)한테 이야기해주지 않았어요.] <br /> <br />연맹의 책임을 묻는 단서는 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설공단의 월드컵 경기장 사용허가 문건을 보면, 사용인이 프로연맹과 주최사 두 곳으로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용인의 모든 책임과 의무는 연맹과 주최사가 연대해 부담한다는 문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경기장을 빌린 주체가 주최사가 아닌 연맹이라는 내용도 YTN 취재를 통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울시설공단 관계자 : 프로축구연맹에서 단독으로 사용신청을 했고요. 나중에 연맹에서 문서로 사용인 추가 요청을 했어요. '더페스타'를 추가해달라.] <br /> <br />주최사가 따로 있다는 이유로 논란에서 한발 물러나 있던 연맹이 사실상의 계약 당사자로 행사를 주도한 만큼 책임도 함께 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한선교 / 자유한국당 의원 : 행사의 모든 책임, 최대 주관사는 K리그가 될 수밖에 없고 '더페스타'는 유벤투스와의 경기를 성사시킨 에이전트 역할을 한 것뿐입니다.] <br /> <br />관련 내용을 수사 중인 경찰은, 프로축구연맹과 월드컵 경기장 관계자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080723351550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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